8.내리는 비야 - 방의경
아무도 모르게 나리는 비야
서러운 이 맘을 달래주려나
멀리서 들려오는 저 소리는
이제는 가버린 사람인데
왜 기다릴까 비가 나리는데
생각이 떠올라도 잊혀진 것을
보고프다 말 전해도 대답은 없네
밤이면 나그네같이 떠가는 발길
오히려 내가 먼저 가버릴 것을
왜 기다릴까 비가 나리는데
함께 걷던 이 길에 비가 내려도
그리운 모습은 올 수 없는지
길 잃은 길손인가 어디에 있나
이대로 나 혼자만 밤을 지우네
왜 기다릴까 비가 나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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