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의경♥22 4.불나무 - 방의경 4.불나무 - 방의경 산꼭대기 세워진 이 불나무를 밤바람이 찾아와 앗아가려고 타지도 못한 덩어리를 덮어 버리네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네게 주검을 데려와 주는가를 덩그마니 꺼져버린 불마음위에 밤별들이 찾아와 말을 건네어도 대답대신 울음만이 터져 버리네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네게 주검을 데려와 주는가를 산아래 마을에도 어둠은 찾아가고 나 돌아갈 산길에도 어둠은 덮히어 들리는 소리 따라서 나 돌아 가려네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네게 주검을 데려와 주는가를 (Smart Phone) 2024. 5. 4. 3.들에 있는 나의 집 - 방의경 3.들에 있는 나의 집 - 방의경 그 언젠가는 내 다시 돌아가는 들에 있는 나의 집 수많은 길 찾아 헤메었지만 내겐 모두 꿈이었네 어머니 계신 그곳에 나 다시 돌아가리 뒤뜰 나무들도 반기겠지 쉬고픈 내 발길을 봄엔 들판에 꽃길이 피어나고 나비들도 찾아오는 나 어린 시절에 좋아했던 풀밭에 친구 보고파라 모두 잠들면 별들이 뛰노는 내 집에 가고파라 흙내음 돋아나는 그 곳에 내 발을 묻으려고 모두 버리고 떠나온 고향이라 돌아가나 망설여도 다시 돌아오라 기다리는 등불을 찾아가야겠네 비 오는 날이면 화롯가에 모이던 모습들 아직 이 맘 그리워서 밤길을 걸어가네 (Smart Phone) 2024. 5. 4. 2.폭풍의 언덕에 서면 내손을 잡아주오 - 방의경 2.폭풍의 언덕에 서면 내손을 잡아주오 - 방의경 그 언젠가도 갈 수 없는 사람들이라 영혼의 샘물 흐르게 하려 하니 황혼이 지는 때에 그림자 되려네 귀한 나의 친구랑 함께 걷도록 별들이 뛰노는 하늘 바다 푸르러도 폭풍의 언덕에 서면 내 손을 잡아주고 양지바른 들이며는 발길을 맞추세 귀한 나의 친구랑 함께 걷도록 생각나는 추억이라고 말하지 말고 내 쉬는 숨소리들도 닮게 하려니 어둠이 돌아서고 한길로 모여야지 귀한 나의 친구랑 함께 걷도록 (Smart Phone) 2024. 5. 4. 1.그들 - 방의경 1.그들 - 방의경 나 어릴 때 친구 해주던 그 언니 어데 갔소 나 슬퍼 울 때 달래주던 그 오빠도 가는구려 언제까지 기다려야 그들이 돌아올까 다른 사람 나를 보고 꿈꾼다 하지만 그리움 달래는 이 내 마음을 어느 누구 알리오 예쁜 꽃핀 사다 주며 내 볼을 튕겨 주었고 장난감 사다 주며 나를 안아 주었었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야 그들이 돌아올까 다른 사람 나를 보고 꿈꾼다 하지만 그리움 달래는 이 내 마음을 어느 누구 알리오 이제는 밤길을 혼자 거닐며 외로움을 가져봤지만 그들의 영원한 행복한 사랑을 나 어찌 빌지 않겠소 언제까지 기다려야 그들이 돌아올까 다른 사람 나를 보고 꿈꾼다 하지만 그리움 달래는 이 내 마음을 어느 누구 알리요 (Smart Phone) 2024. 5. 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