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비에 젖은 신호등(안정애)
다시만날 기약도 언약도 없이
님을 싣고 떠나간 무심한 밤차
너무나도 서러운 이별 때문에
말 한마디 못 한체 돌아 서는데
비에 젖은 신호등이 울어 줍니다
가도가도 영원히 만날길 없는
끝이 없이 뻗어간 두가닥 철길
소리치는 기적을 뒤에 남기고
그대 떠난 쓸쓸한 정거장에는
비에 젖은 신호등만 감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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