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진달래수첩 - 김씨스터즈
진달래 바람에 봄치마 휘날리드라
저고개 넘어간 파랑 마차
소식을 실고서 언제 오나
그날이 그리워 오늘도 길을 걸어요
노래를 부르나니 노래를 불러
앉아도 새가 울고 서도 새 울어
맹세를 두고간 봄날애 길은 멀다
개나리 바람에 댕기가 풀어지드라
저고개 넘어간 초립동이
노새를 타고서 언제오나
그날이 그리워 오늘도 길을 걸어
노래를 부르나니 노래를 불러
앉어도 달이 뜨고 서도 달이뜨는
기약을 두고간 봄날에 길은 멀다
봄날의 길은 멀다.
'김씨스터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어머니는 어데로 - 김씨스터즈 (2) | 2024.02.06 |
---|---|
12.알아달라우요 - 김씨스터즈 (0) | 2024.02.06 |
10.코스모스탄식 - 김씨스터즈 (0) | 2024.02.06 |
9.목포는 항구다 - 김씨스터즈 (1) | 2024.02.06 |
8.다방의 푸른꿈 - 김씨스터즈 (1) | 2024.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