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선구자 - 문정선
일송정 푸른솔은 홀로 늙어 갔어도
한줄기 헤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끔이 깊었나
용주사 우물가에 저녁종이 울릴때
사나이 굳은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끔이 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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