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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LP◀

6. 울듯만 싶어 - 박규연 1968

by 원통 2024. 10. 6.

6. 울듯만 싶어 - 박규연 1968

울듯만 싶어 누가꼭 울듯만 싶어져서
책을덮고 창을열어 시원스례 기지개 켜면
노곤한 가을하늘은 사못이도 푸른데
만나고픈 그임은 어이해 안오실까
 
오이런 때에 만나고픈 그리움아
하염없는 나에게다 꿈이라도 꾸게 해줬으면
어디선가 바삭 바삭 낙엽 밟는 소리들리는데
울듯만 싶어 누구인가 꼭 울듯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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